고종실록 44권, 고종 41년 10월 25일 양력 1번째기사
1904년 대한 광무(光武) 8년
김병국에게 훈1등을 주고 태극 훈장을 수여하다
조령(詔令)을 내리기를,
"봉조하(奉朝賀) 김병국(金炳國)은 조정에 나서서 벼슬을 지내는 60년 동안 한마음으로 충성을 다하였으며 명망 높은 관리로서 나라의 원로가 되었으니, 규정대로 우선 훈(勳) 1등에 서훈(敍勳)하고 태극장(太極章)을 하사하라. 표훈원 총재(表勳院總裁) 훈 3등 조병식(趙秉式)은 노숙하고 명망이 높을 뿐 아니라 뛰어난 공로도 많으니, 특별히 초자(超資)하여 훈 1등에 서훈하고, 의정부 참정(議政府參政) 훈 2등 권중현(權重顯)은 나라를 위한 계책을 시행하여 평가를 받아왔으니, 특별히 훈 1등에 올려 서훈하고 모두 팔괘장(八卦章)을 하사하라. 군부 대신(軍部大臣) 훈 3등 이윤용(李允用)은 명예가 널리 알려진 장수로서 워낙 공로가 특출하니, 특별히 훈 2등에 서훈하고 태극장을 하사하라."
하였다.
- 【원본】 48책 44권 83장 A면【국편영인본】 3책 349면
- 【분류】인사-관리(管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