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詔令)을 내리기를,

"지난번 우리나라 보빙 대사(報聘大使)가 일본(日本)에 건너갔을 때 영접하여 접대한 관리와 영접 전송한 인원들에게 표창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일본 시종직 간사(侍從職幹事) 공작(公爵) 이와구라 도모사다〔岩倉具定〕, 황후궁 대부(皇后宮大夫) 자작(子爵) 가가와 게이조〔香川敬三〕, 동궁 대부(東宮大夫) 사이토 모모타로〔齋藤桃太郞〕, 식부장(式部長) 남작(男爵) 산노미야 요시타네〔三宮義胤〕, 식부 차장(式部次長) 백작(伯爵) 도다 우지토모〔戶田氏共〕, 외무성 차관(外務省次官) 진다 수데미〔珍田捨已〕, 내장 두남작(內藏頭男爵) 와타나베 지아끼〔渡邊千秋〕를 모두 특별히 훈(勳) 1등에 서훈(敍勳)하고 태극장(太極章)을 하사하며, 주마 두자작(主馬頭子爵) 후지나미 이이타다〔藤波言忠〕를 특별히 훈 1등에 서훈하고 팔괘장(八卦章)을 하사하라.

식부관 겸 외사 과장(式部官兼外事課長) 야마우치 가쓰아키라〔山內勝明〕, 식부관 겸 유서천궁 별당(有栖川宮別當) 이토 유키치〔伊藤勇吉〕, 주전두(主殿頭) 오가사와라 다케히데〔小笠原武英〕, 전신 과장(電信課長) 이시이 기쿠지로〔石井菊次郞〕, 정무 국장(政務局長) 야마자 엔지로〔山座圓次郞〕, 인사 과장(人事課長) 마쓰가타 세이사쿠〔松方正作〕를 특별히 훈 2등에 서훈하라.

식부 주사심득(式部主事心得) 자작(子爵) 이나바 마사나와〔稻葉正繩〕, 식부관(式部官) 온지 와다치〔恩地轍〕, 와다나베 나오타쓰〔渡邊直達〕, 마쓰다히라 요시지카〔松平賴親〕, 1등 통역관(通譯官) 시오가와 이치타로〔鹽川一太郞〕를 모두 특별히 훈 3등에 서훈하라.

육군 기병 대위(陸軍騎兵大尉) 오리이 나오요시〔居井直吉〕, 육군 보병 대위(陸軍步兵大尉) 가토 쓰토무〔加藤務〕, 구시로마루〔釧路丸〕, 선장(船長) 데구치 만노스케〔出口萬之助〕, 헤이조마루〔平壤丸〕, 선장(船長) 이시모토 쓰네요시〔石本常吉〕를 모두 특별히 훈 4등에 서훈하라.

동경부 하곡 경찰서장(東京府下谷警察署長) 아라이 도모사부로〔新居友三郞〕, 가지우라 오쿠마〔警部梶浦雄熊〕, 야마모토 뎅고로〔山本傳五郞〕를 모두 특별히 훈 5등에 서훈하고 각각 태극장(太極章)을 하사하라.

산구현 마관 경찰서장 경시(山口縣馬關警察署長警視) 사이토 가네스케〔齋藤金祐〕를 특별히 훈 5등에 서훈하고 각각 팔괘장을 하사하라."

하였다. 또 조령을 내리기를,

"궁내부 고문(宮內府顧問) 가토 마스오〔加藤增雄〕는 일찍이 명령을 받고 우리나라에 오랫동안 주재하며 수고가 많았으니 특별히 훈 1등에 서훈하고 태극장을 하사하라."

하였다. 또 조령을 내리기를,

"경성(京城)에 와서 주재했던 일본 사령부(司令部)의 장급(將級)과 좌급(佐級)들이 이제 귀국한다고 하니 기념이 없을 수 없다. 사령관(司令官) 육군 소장(陸軍小將) 히라구치 가네스미〔原口兼濟〕를 특별히 훈 1등에 서훈하고 팔괘장을 하사하며, 사령부 참모장(司令部參謀長) 사이토 리키사부로〔齋藤力三郞〕를 특별히 훈 3등에 서훈하고 태극장을 하사하라."

하였다.

• 【원본】 48책 44권 76장 B면【국편영인본】 3책 345면
• 【분류】
  외교-일본(日本) / 인사-관리(管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