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실록 42권, 고종 39년 3월 16일 양력 2번째기사
1902년 대한 광무(光武) 6년
심순택 등에게 서훈할 것을 명하다
조령을 내리기를,
"영돈녕원사(領敦寧院事) 심순택(沈舜澤)은 나라의 주춧돌이 되는 원로이므로 그 업적을 가상히 여겨 특별히 대훈(大勳)에 올려 서훈(敍勳)하고 이화장(李花章)을 하사하라. 탁지부 대신(度支部大臣) 심상훈(沈相薰)은 두루 써본 결과 매우 신중하고 전권공사(全權公使) 이범진(李範晉)은 전대(專對)를 오래하였으니 특별히 훈 1등에 올려 서훈하며 특진관(特進官) 조병세(趙秉世)는 강직하고 굽힘이 없으며 지조가 굳고, 내 대신(內大臣) 이재완(李載完)은 왕실의 친족들에게 가상한 말로써 도왔으니 특별히 훈 1등에 서훈하며 이들 모두에게 태극장(太極章)을 하사하라. 군부 대신(軍部大臣) 신기선(申箕善)은 가상스러운 공로를 세웠으니 특별히 훈 2등에 서훈하고 태극장을 하사하라."
하였다.
- 【원본】 46책 42권 12장 A면【국편영인본】 3책 244면
- 【분류】왕실-사급(賜給) / 인사-관리(管理) / 왕실-종친(宗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