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실록 41권, 고종 38년 9월 5일 양력 2번째기사
1901년 대한 광무(光武) 5년
표훈원 총재 민영환이 훈장에 대하여 아뢰다
표훈원 총재(表勳院總裁) 민영환(閔泳煥)이 아뢰기를,
"이 해 8월 3일에 서훈(敍勳)에 합당한 칙임관(勅任官)들을 개록(開錄)하여 상주(上奏)하였는데, 민병석(閔丙奭)은 평가할 만한 공로가 있으니 특별히 훈(勳) 2등에 서훈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 밖의 궁내부 특진관(宮內府特進官) 서정순(徐正淳), 농상공부 대신(農商工部大臣) 김규홍(金奎弘), 궁내부 특진관 이종건(李鍾健), 의정부 찬정(議政府贊政) 윤정구(尹定求), 중추원 의장(中樞院議長) 김가진(金嘉鎭), 평안북도 관찰사(平安北道觀察使) 이도재(李道宰), 전라남도 관찰사(全羅南道觀察使) 윤웅렬(尹雄烈), 판돈녕원사(判敦寧院事) 홍순형(洪淳馨), 양지아문 부총재(量地衙門副總裁) 고영희(高永喜)에게 모두 법에 의거하여 각각 훈 3등에 서훈하도록 하였는데, 이상 10원(員)에게 하사할 훈장의 명목에 대해서 결재를 바랍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각각 팔괘장(八卦章)을 하사하라."
하였다.
- 【원본】 45책 41권 52장 A면【국편영인본】 3책 221면
- 【분류】인사-관리(管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