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실록40권, 고종 37년 5월 11일 양력 1번째기사
1900년 대한 광무(光武) 4년
태조 고황제의 어진을 모사하는 등의 일을 빨리 끝낼 것을 명하다
조령(詔令)을 내리기를,
"태조 고황제(太祖高皇帝)의 어진(御眞)을 모사(摹寫)하고 문조 익황제(文祖翼皇帝)의 어진을 보완하는 일은 모두 한시 바삐 끝내야겠다. 음력 18일에 대내(大內)에서 작헌례(酌獻禮)를 친히 행하고, 제문(祭文)은 친히 지어 내리겠다."
하였다. 또 조령을 내리기를,
"준원전(濬源殿)의 영정(影幀)을 도로 봉안(奉安)할 때, 선고사유제(先告事由祭)를 음력 15일에 작헌례와 겸하여 설행하고, 고동가제(告動駕祭)는 친히 행하는 것으로 마련하라. 제문은 친히 지어 내리겠다."
하였다. 또 조령을 내리기를,
"준원전의 영정을 도로 봉안할 때는 마땅히 흥덕전(興德殿)에 나아가 전알(展謁)하고, 이어 위내(衛內)에서 배봉(陪奉)하다가 도성문 밖에서 지송(祗送)겠다."
하였다.
- 【원본】 44책 40권 38장 A면【국편영인본】 3책 155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왕실-종사(宗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