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실록26권, 고종 26년 5월 24일 기사 1번째기사
1889년 조선 개국(開國) 498년
태화궁에 나아가 육영공원 학도들의 끝내지 못한 강론 시험을 행하다
태화궁(太和宮)에 나아가 육영공원(育英公院) 학도들의 끝내지 못한 강론 시험을 행하였다. 이어 전교하기를,
"육영공원을 설치한 데에는 목적이 있으며, 3년 동안 학업을 전공하는 것은 일찍이 정식(定式)이 있다. 지금 4년 만에 다시 시험을 쳐보니, 성적이 우수하고 나쁘기가 각각 다르므로 장려하고 선발하는 뜻을 보여주는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새로 들어온 학도나 종전부터 있던 학도를 물론하고 비교시험을 보여 조(粗) 이상 한 사람들은 응제시(應製試)를 보게 하여 인재를 뽑도록 하라."
하였다.
- 【원본】 30책 26권 12장 B면【국편영인본】 2책 318면
- 【분류】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 교육-인문교육(人文敎育)
二十四日。 御太和宮, 行育英公院學員未畢試講。 仍敎曰: "育英公院之設置, 意有所在, 而三年攷藝, 曾有定式矣。 今焉四載再試, 優劣各殊, 合有奬拔示意之擧。 無論新舊學員, 比較粗以上人, 當應製試取矣。"
- 【원본】 30책 26권 12장 B면【국편영인본】 2책 318면
- 【분류】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 교육-인문교육(人文敎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