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실록22권, 고종 22년 3월 28일 정묘 2번째기사
1885년 조선 개국(開國) 494년
박문국을 광인사에 옮겨 설치하다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統理交涉通商事務衙門)에서 아뢰기를,
"지난해 변란이 일어났을 때 박문국(博文局)도 파괴되어 업무가 중지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광인사(廣印社)에 옮겨 설치하였으니, 해국(該局)의 관원을 시켜 이전대로 계속 간행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윤허하였다. 【박문국은 계미년 7월에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에서 처음 설치하였는데, 부사과(副司果) 김인식(金寅植)을 주사(主事)로 삼고, 유학(幼學) 장박(張博)·오용묵(吳容默)·김기준(金基俊)을 사사(司事)로 삼고, 일본인 이노우에 가쿠고로〔井上角五郞〕가 그 편수(編修)를 주관하였다. 10월 1일에 처음으로 《한성순보(漢城旬報)》를 발간하였으며, 갑신년 10월 변란 때 폐간되었다가 이때에 와서 다시 복간되었다.】
- 【원본】 26책 22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2책 194면
- 【분류】출판-인쇄(印刷) / 행정-중앙행정(中央行政)
統理交涉通商事務衙門啓: "去年變亂之際, 博文局亦在毁破, 仍爲停工矣。 今更移設于廣印社, 令該局官員照舊繙刊何如?" 允之。 【博文局, 癸未七月, 自統理交涉通商事務衙門始設。 以副司果金寅植爲主事, 幼學張博、吳容默、金基俊爲司事。 日本人井上角五郞主其編修, 十月初一日始發刊漢城旬報。 甲申十月變亂時廢, 至是復。】
- 【원본】 26책 22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2책 194면
- 【분류】출판-인쇄(印刷) / 행정-중앙행정(中央行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