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실록19권, 고종 19년 7월 16일 경자 1번째기사
1882년 조선 개국(開國) 491년
보고하러 가는 사신으로 조영하를 정사에, 김홍집을 부사에 임명하다
전교하기를,
"이번 일에 대하여 황제께 보고하는 조치가 없어서는 안 되겠다. 행 병조 판서(行兵曹判書) 조영하(趙寧夏)를 정사(正使)로, 공조 참판(工曹參判) 김홍집(金弘集)을 부사(副使)로, 와서별제(瓦署別提) 이조연(李祖淵)을 종사관(從事官)으로 차하(差下)하고 그들에게 며칠 안으로 길을 떠나게 하라."
하였다. 【마건충(馬建忠), 정여창(丁汝昌)은 대원군과 함께 천진(天津)으로 떠났고, 오장경(吳長慶)은 남아 있으면서 각영(各營)을 통솔하여 역도(逆徒)들을 계속 잡아냈다. 보고하는 자문(咨文)의 사유는, 하나는 군사를 동원하여 원조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대원군을 속히 환국(還國)하게 해 줄 것을 청한 것이었다.】
- 【원본】 23책 19권 44장 B면【국편영인본】 2책 56면
- 【분류】인사-임면(任免) / 외교-청(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