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실록19권, 고종 19년 7월 12일 병신 4번째기사
1882년 조선 개국(開國) 491년
중국 사신 정여창, 오장경, 위윤선이 도착하였음을 영접관이 아뢰다
영접관(迎接官)이, ‘중국 사신(使臣) 정여창(丁汝昌)이 수원(隨員) 5원(員), 병대(兵隊) 100명(名)을 거느리고 오늘 오시(午時) 쯤에 관소로 들어왔습니다.’라고 아뢰었다.
또, ‘흠차 제독(欽差提督) 오장경(吳長慶)의 일행 가운데서 통령(統領) 1원, 차관(差官) 1원, 양창대(洋槍隊) 500명과 기병(旗兵), 도병(挑兵), 화병(火兵) 등 모두 200명이 오늘 미시(未時) 쯤에 동별영(東別營)으로 들어왔습니다.’라고 아뢰었다.
또, ‘중국의 부흠차(副欽差) 위윤선(魏綸先)이 군사와 통역을 거느리고 동별영(東別營)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다가 오늘 유시(酉時)쯤에 하도감(下都監)으로 옮겨 가서 머물고 있습니다.’라고 아뢰었다.
- 【원본】 23책 19권 43장 B면【국편영인본】 2책 56면
- 【분류】외교-청(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