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실록12권, 고종 12년 5월 25일 신유 1번째기사
1875년 조선 개국(開國) 484년
선원전에 나아가 전알하고 왕세자도 따라가서 예를 행하다
선원전(璿源殿)에 나아가 전알(展謁)하였다. 왕세자도 따라서 나아가 예를 행하였다. 전교하기를,
"오늘 진전(眞殿)에서 예를 행할 때 왕세자가 처음으로 알현하였다. 의문(儀文)은 비록 생략하였지만 정과 예는 펴야 할 것이니 상전(常典)을 내리는 조치가 있어야 하겠다. 입참(入參)한 각신(閣臣), 승지(承旨),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에게는 각각 반숙마(半熟馬) 1필(匹)을 사급(賜給)하고, 사관(史官), 통례(通禮), 상례(相禮), 세자익위사(世子翊衛司)에게는 각각 상현궁(上弦弓)을 1장(張) 사급하고, 찬의(贊儀), 인의(引儀)는 각각 한 자급을 더해 주되 자궁(資窮)인 자는 대가(代加)하고, 일을 거행한 원역(員役) 등은 해조로 하여금 쌀과 무명을 후하게 시상하게 하라."
하였다.
- 【원본】 16책 12권 21장 A면【국편영인본】 1책 499면
- 【분류】인사-관리(管理) / 왕실-의식(儀式) / 왕실-행행(行幸) / 왕실-사급(賜給) / 왕실-종친(宗親)
二十五日。 詣璿源殿, 展謁。 王世子隨詣, 行禮。 敎曰: "今日眞殿行禮, 王世子初爲祗謁。 儀文雖省約, 情禮則克伸, 合有賞典之擧。 入參閣臣、承旨、春坊, 各半熟馬一匹賜給。 史官、通禮、相禮、桂坊, 各上弦弓一張賜給。 贊儀、引儀, 各加一資, 資窮者代加擧行。 員役等, 令該曹米木從厚施賞。"
- 【원본】 16책 12권 21장 A면【국편영인본】 1책 499면
- 【분류】인사-관리(管理) / 왕실-의식(儀式) / 왕실-행행(行幸) / 왕실-사급(賜給) / 왕실-종친(宗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