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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실록8권, 고종 8년 4월 14일 계유 3번째기사 1871년 조선 개국(開國) 480년

이양선이 강화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와서 정박하다

삼군부(三軍府)에서 아뢰기를,

"양선(洋船)이 강화도(江華島)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와서 정박하였습니다. 그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방어 문제에 대하여 더욱더 주의를 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군사와 군량을 더 보내줄 방도에 대해서 본부(本府)가 적당히 조치를 취하여 제때에 내려 보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윤허하였다. 또 아뢰기를,

"강화도에 군사와 군량을 더 보내줄 데 대해서는 방금 품의하여 아뢰었습니다. 훈련 도감(訓鍊都監)에서 보군(步軍) 2초(哨), 화약 1,000근(斤), 쇠뇌〔手弩弓〕 10장(張)과 거기에 딸린 화살 300지(枝), 별파진(別破陣) 300명(名)을 보내고, 금위영(禁衛營)에서 보병 1초, 화약 1,000근, 쇠뇌 10장과 거기에 딸린 화살 300지, 별파진 10명을 보내며 어영청(御營廳)에서 보병 1초, 화약 1천근, 쇠뇌 10장과 거기에 딸린 화살 300개, 별파진 10명을 보내고, 총융청(總戎廳)에서 아병(牙兵) 1초, 불랑기(佛狠機) 30문(門)과 거기에 딸린 탄환 2,000개(箇), 대포 3좌(坐), 화약 1,000근을 이제 내려보내려고 합니다.

4개의 영(營)의 보군 각각 1초는 새로 임명된 중군에게 맡기고 훈련 도감의 보군 1초는 새로 임명된 판관에게 맡겨서 이제 곧 출발시키되 각기 단단히 통솔해서 임기응변하도록 하며, 군량 1,000석(石)은 호조(戶曹)의 창고에 있는 미(米)에서 획송(劃送)하되 주교사(舟橋司)에서 배로 운반하도록 명령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윤허하였다.


  • 【원본】 12책 8권 25장 A면【국편영인본】 1책 362면
  • 【분류】
    외교(外交) / 군사-군정(軍政) / 군사-병참(兵站) / 군사-중앙군(中央軍)

    三軍府啓: "洋船來泊於沁都不遠之地。 雖未知其意之何居, 而凡於防守, 尤當加意。 增兵、添糧之道, 自臣府量宜措處, 以爲及時下送何如?" 允之。 又啓: "沁都之增兵、添糧, 纔有稟啓者矣。 訓局, 步軍二哨、火藥一千斤、手弩弓十張、具箭三百枝, 別破陣三百名; 禁衛營, 步軍一哨、火藥一千斤、手弩弓十張、具箭三百枝、別破陣十名; 御營廳, 步軍一哨、火藥一千斤、手弩弓十張、具箭三百枝、別破陣十名; 總戎廳, 牙兵一哨、佛狼機三十門、具丸二千箇、大砲三坐、火藥一千斤。 今將下送, 而四營步軍各一哨, 則領付於新差中軍; 訓局步軍一哨, 則領付於新差判官。 今方發送, 各自團束, 隨機應援。 軍餉一千石, 以戶曹儲庫所在米劃送, 自舟橋司船運領去之意, 分付何如?" 允之。


    • 【원본】 12책 8권 25장 A면【국편영인본】 1책 362면
    • 【분류】
      외교(外交) / 군사-군정(軍政) / 군사-병참(兵站) / 군사-중앙군(中央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