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녕 대군과 효령 대군 등의 묘에 종신을 보내어 치제하도록 하다
전교하기를,
"양녕 대군(讓寧大君), 효령 대군(孝寧大君), 평원 대군(平原大君), 제안 대군(齊安大君), 광평 대군(廣平大君), 능창 대군(綾昌大君), 의원군(義原君), 희녕군(熙寧君)의 묘(墓)에 종신(宗臣)을 보내어 치제(致祭)하게 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밀성군(密城君)의 묘가 연(輦)이 통행하는 길가 근처에 있다. 이 왕자로 말하면 이전에 나라에 공로가 있는 데다 또한 그 자손들도 번성하고 있다. 그런데도 여러 차례 그곳을 지나 행행(幸行)하면서 아직까지 연락 한 번 받지 못했으니 이것은 실로 잘못된 것이다. 종신(宗臣)을 보내어 치제(致祭)하게 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명혜 공주(明惠公主)와 명선 공주(明善公主)의 묘에도 내시(內侍)를 보내어 치제(致祭)하게 하고 청연 군주(淸衍郡主)의 묘에도 지방관(地方官)을 보내어 치제하게 하라."
하였다. 또 전교하기를,
"온조왕묘(溫祚王廟)와 현절사(顯節祠)에도 예관(禮官)을 보내어 치제(致祭)하게 하고 고(故) 영의정(領議政) 상진(尙震)의 묘(墓)에 지방관을 보내어 치제하게 하며, 문충공(文忠公) 민진원(閔鎭遠)의 묘에 예관을 보내어 치제하게 하고 고(故) 좌의정(左議政) 정유길(鄭惟吉), 고 영의정 정태화(鄭太和)의 묘에 광주 판관(廣州判官)을 보내어 치제하게 하라."
하였다.
- 【원본】 8책 4권 39장 B면【국편영인본】 1책 272면
- 【분류】풍속-예속(禮俗) / 왕실-의식(儀式) / 왕실-종친(宗親) / 왕실-비빈(妃嬪) / 인물(人物)
敎曰: "讓寧大君、孝寧大君、平原大君、齊安大君、廣平大君、綾昌大君、義原君、熙寧君墓, 遣宗臣致祭。" 又敎曰: "密城君墓, 在輦路近地矣。 此王子舊有勳勞於國家, 且其子孫繁衍。 而屢經幸行, 尙未蒙侑, 實是欠典。 遺宗臣致祭。" 又敎曰: "明惠公主、明善公主墓, 遣內侍致祭; 淸衍郡主墓, 遣地方官致祭。" 又敎曰: "溫祚王廟、顯節祠, 遣禮官致祭; 故領議政尙震墓, 遣地方官致祭; 文忠公 閔鎭遠墓, 遣禮官致祭; 故左議政鄭惟吉、故領議政鄭太和墓, 遣廣州判官致祭。"
- 【원본】 8책 4권 39장 B면【국편영인본】 1책 272면
- 【분류】풍속-예속(禮俗) / 왕실-의식(儀式) / 왕실-종친(宗親) / 왕실-비빈(妃嬪)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