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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실록13권, 철종 12년 3월 27일 을묘 1번째기사 1861년 청 함풍(咸豊) 11년

돌아온 세 사신을 소견하여 중국의 비적과 인심에 대해 묻다

돌아온 세 사신(使臣)을 소견(召見)하고, 임금이 말하기를,

"중국(中國)의 비적(匪賊)은 어떠하며, 인심(人心)은 어떠한지를 듣고 본 대로 상세히 진달함이 옳겠다."

하니, 신석우(申錫愚)가 말하기를,

"양이(洋夷)와 억지로 화친(和親)하였지만 외구(外寇)가 점점 치성하여 황가(皇駕)가 북수(北狩)하기에 이르렀으니, 천하(天下)가 어지럽지 않다고 이를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성궐(城闕)·궁부(宮府)·시창(市廠)·여리(閭里)는 편안하기가 예와 같고, 장병이 교루(郊壘)에 주둔해 있는데 기색(氣色)은 정돈되어 태연하며, 적(賊)이 근성(近省)에 숨어 있는데 방어함이 침착하고 여유가 있으니, 이는 민심(民心)이 일에 앞서 소란스럽게 하지 않고 조정의 계략도 기한을 주어 군색하게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7책 13권 4장 A면【국편영인본】 48책 643면
  • 【분류】
    외교(外交)

    ○乙卯/召見回還三使臣, 上曰: "中原賊匪之何如, 人心之何如, 隨聞見詳陳可也。" 申錫愚曰: "洋夷勒和, 外寇滋熾, 皇駕至於北狩, 天下不可謂不亂矣。 城闕宮府, 市廠閭里, 安堵如故, 將屯郊壘, 氣色整暇, 賊竄近省, 控禦綽裕, 此民心不先事而騷繹, 廟略不致期而窘跲也。"


    • 【태백산사고본】 7책 13권 4장 A면【국편영인본】 48책 643면
    • 【분류】
      외교(外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