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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실록27권, 순조 25년 1월 3일 신묘 1번째기사 1825년 청 도광(道光) 5년

동지 정사 권상신이 졸하자 예에 따르도록 명하다

동지 정사(冬至正使) 권상신(權常愼)이 요야(遼野)의 고교보(高橋堡)에서 졸(卒)하였다고 부문(訃聞)하였다. 전교하기를,

"사폐(辭陛)하던 날 건장한 모습을 보았는데, 이제 중도에서 갑자기 죽었다는 보고를 들으니 어찌 놀랍고 애석함을 금하겠는가? 이 역시 왕사(王事)에 죽은 것이다. 모든 은졸(隱卒)에 관한 전례(典禮)가 이미 선조 병진년001) 에 고(故) 판서 심이지(沈頣之)가 졸서(卒逝)할 때의 예가 있으니, 경외(京外)에서 한결같이 이 예에 의해서 거행하도록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7책 27권 21장 B면【국편영인본】 48책 247면
  • 【분류】
    인물(人物) / 외교-야(野)

○辛卯/冬至正使權常愼, 卒於遼野高橋堡, 訃聞。 敎曰: "辭陛之日, 見其矍鑠之邈, 今聞中路奄逝之報, 豈勝驚惜? 是亦死於王事, 凡百隱卒之典, 旣有先朝丙辰故判書沈頣之卒逝時例, 京外擧行, 一依此例。"


  • 【태백산사고본】 27책 27권 21장 B면【국편영인본】 48책 247면
  • 【분류】
    인물(人物) /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