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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실록 25권, 순조 22년 10월 21일 임술 1번째기사 1822년 청 도광(道光) 2년

열녀 박씨에게 정문을 세워 주라고 명하다

열녀 박씨(朴氏)에게 정문을 세워 주라고 명하였다. 박씨는 사족(士族)의 청상 과부였는데, 본고을 사람 김조술(金祖述)의 핍박을 받자 자결하여 몸을 깨끗이 하였다. 그런데 흉도들이 옥사를 번복시켜 3년이 되도록 판결이 나지 않았는데, 그의 노복 만석(萬石)이 눈물을 흘리며 여러 차례 호소한 끝에 비로소 밝혀져 예조로 하여금 여쭈어 처리하게 하였다. 만석은 충직한 노복이라 하여 생전에는 복호(復戶)해 주고, 사후에는 정문을 세워 주라고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5책 25권 24장 B면【국편영인본】 48책 211면
  • 【분류】
    윤리-강상(綱常) / 신분-천인(賤人)

○壬戌/命烈女朴氏旌閭, 朴氏以士族孀婦, 爲本郡人金祖述所誣逼, 自栽潔身。 而匈徒翻亂, 獄情三年未得決, 其奴萬石, 飮泣屢籲, 始得暴白, 令禮曹稟處。 萬石以忠奴, 生前給復, 死後旌閭。


  • 【태백산사고본】 25책 25권 24장 B면【국편영인본】 48책 211면
  • 【분류】
    윤리-강상(綱常) / 신분-천인(賤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