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실록17권, 순조 14년 10월 28일 을유 1번째기사
1814년 청 가경(嘉慶) 19년
약원에서 입진하고 홍욱호가 다리의 중후에 대해 아뢰다
약원에서 입진하였다. 임금이 의관 등에게 이르기를,
"낮에는 조금 나은데 밤에는 통증이 심하여 다리뿐만 아니고 온몸 역시 불편한 감이 있다."
하자, 홍욱호(洪旭浩)가 아뢰기를,
"근일에 옥체의 여러 곳이 편안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위기(胃氣)가 부족한 때문인데, 위기가 부족한 것은 또 수라를 드시는 것이 또한 부실한 때문입니다. 다리의 증후도 역시 이때문입니다. 지금 빨리 회복시키는 방도는 탕제(湯劑)와 수라에 의지하여 위(胃)를 보호하고 비장(脾臟)을 튼튼히 하여야 합니다."
하였다. 가감양영탕(加減養榮湯)으로 의논하여 정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7책 17권 57장 B면【국편영인본】 48책 72면
- 【분류】왕실(王室) / 보건(保健) / 의약(醫藥)
○乙酉/藥院入診, 上, 謂醫官等曰: "晝則稍勝, 夜輒緊痛, 不但脚部如此, 一身上, 亦有不便之意", 洪旭浩奏曰: "近日諸節靡寧, 專由胃氣之不足, 胃氣不足, 又由於所進不實, 脚部症候, 亦由於是矣。 目今遄復之道, 實賴於湯劑水剌, 補胃健脾矣。" 議定加減養榮湯。
- 【태백산사고본】 17책 17권 57장 B면【국편영인본】 48책 72면
- 【분류】왕실(王室) / 보건(保健) / 의약(醫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