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실록11권, 순조 8년 9월 18일 신사 1번째기사
1808년 청 가경(嘉慶) 13년
약원의 여러 신하를 소견하였는데 중전이 유산의 증후가 있기 때문이다
약원의 여러 신하들을 소견하였을 때 중전(中殿)이 반산(半産)092) 의 증후가 있었으므로, 하교하기를,
"조치(調治)하는 방도는 산후(産後)와 다름이 없어야 한다. 나간 후에 영돈녕과 상의해서 탕제(湯劑)를 의논하여 정하는 것이 옳다."
하였다. 인하여 중궁전에 궁귀탕(芎歸湯)을 진어(進御)하되 끓여서 들일 것을 구계(口啓)하고 직숙하기를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았다.
- 【태백산사고본】 11책 11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47책 609면
- 【분류】왕실-비빈(妃嬪)
- [註 092]반산(半産) : 유산(流産).
○辛巳/召見藥院諸臣時, 中殿有半産之候。 敎曰: "調治之道, 與産後無異。 出去後, 與領敦寧相議, 議定湯劑, 可也。" 仍以中宮殿進御芎歸湯, 煎入口啓, 請直宿, 不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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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왕실-비빈(妃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