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실록3권, 순조 1년 11월 20일 계사 1번째기사
1801년 청 가경(嘉慶) 6년
의관 이유감 등이 입진하고 증세에 따라 처방하다
약원(藥院)에서 입진(入診)하였다. 의관 이유감(李惟鑑)이 아뢰기를,
"맥박의 증후(症候)가 어제와 비교하여 맥이 뛰는 수가 조금 더하며, 홍역의 과립(顆粒)이 어제와 비교하여 불그스름한 윤기가 있습니다."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다리 부분에도 발진한 곳이 있는데, 많고 적은 것은 등의 부위와 같은 듯하다."
하고, 승마갈근탕(升麻葛根湯)에다 금은화(金銀花)와 산사육(山査肉)을 가미하여 달이어 들이라고 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책 3권 57장 B면【국편영인본】 47책 415면
- 【분류】왕실-국왕(國王) / 의약(醫藥)
○癸巳/藥院入診。 醫官李惟鑑奏言: "脈候比昨少加浮數, 而疹顆比昨紅潤矣。" 上曰: "脚部亦有疹處, 而多少則與背部似同矣。" 命升麻葛根湯, 加金銀花、山査肉, 煎入。
- 【태백산사고본】 3책 3권 57장 B면【국편영인본】 47책 415면
- 【분류】왕실-국왕(國王) / 의약(醫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