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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실록39권, 정조 18년 1월 12일 경자 1번째기사 1794년 청 건륭(乾隆) 59년

현륭원에 참배하기 위해 과천 행궁에서 유숙하다

현륭원에 참배하기 위하여 이날 신시에 대궐을 출발하였다. 지나는 길에 관왕묘(關王廟)를 들러 망해정(望海亭)에서 조금 머물렀다가 과천(果川)의 행궁(行宮)에 당도하였는데 날이 아직 저물지 않았다. 전교하였다.

"본현(本縣)에서 유숙하여 앉아서 첫닭이 울기를 기다려 떠나려고 하는데, 백성들에 관한 생각이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더구나 이런 해를 만났으니 당연히 경축하는 뜻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묵은 환곡의 1년 몫을 탕감하여 주도록 하라."


  • 【태백산사고본】 39책 39권 6장 A면【국편영인본】 46책 438면
  • 【분류】
    왕실(王室)

    ○庚子/將拜顯隆園, 是日申時出宮, 歷臨關王廟, 至望海亭少駐。 抵果川行宮, 日未暮矣。 敎曰: "宿次本縣, 坐待鷄鳴欲前進, 而一念耿耿於民事。 況逢此年, 當有示意。 舊糴一年條蕩減。"


    • 【태백산사고본】 39책 39권 6장 A면【국편영인본】 46책 438면
    • 【분류】
      왕실(王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