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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실록 18권, 정조 8년 12월 3일 갑신 1번째기사 1784년 청 건륭(乾隆) 49년

칙사를 영접하다

임금이 모화관(慕華館)에서 칙사를 영접하였다. 이어서 인정전(仁政殿) 뜰로 돌아와서 조서(詔書)와 칙서(勅書)를 받는 예를 거행하였다. 예식이 끝나자 전각 안에서 칙사(勅使)를 접견하고 다례(茶禮)를 행하였다. 이어서 연례(宴禮)를 행하였는데, 모두 일곱 번의 술잔을 권하였고, 매 술잔마다 각각 음악과 춤을 바쳤다. 두 번째 잔에 이르러 칙사가 말하기를,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이미 술에 취한데다가 은덕을 충분히 입었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이 자리를 두고 한 말입니다."

하였다. 연회가 파하자 친히 전송하여 인정문 밖에까지 이르렀다.


  • 【태백산사고본】 18책 18권 58장 A면【국편영인본】 45책 481면
  • 【분류】
    왕실(王室) / 외교(外交)

○甲申/上迎勑慕華館, 仍還仁政殿庭, 行受詔勑禮, 禮訖, 接見勑使于殿內, 行茶禮, 仍行宴禮, 凡七爵。 每爵各呈樂舞。 至第二爵, 勑使曰: "《詩》云, 旣醉以酒, 旣飽以德, 此之謂也。" 宴罷。 親送至仁政門外。


  • 【태백산사고본】 18책 18권 58장 A면【국편영인본】 45책 481면
  • 【분류】
    왕실(王室) / 외교(外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