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실록 14권, 정조 6년 10월 5일 무진 4번째기사
1782년 청 건륭(乾隆) 47년
평안도 도과에서 6명을 선출하다
하교하기를,
"평안도의 도과에 조몽언(趙夢鶠) 등의 시험지 이름을 이미 뜯어보았으니, 예차승부자(預差陞付者)는 진실로 창방(唱榜)할 만하고 입격한 가운데 강등된 사람은 저절로 낙방할 것이다. 근래에 갑오년의 고사가 있는데, 이번의 일은 실로 마음을 위로하고 기쁘게 하기 위한 뜻에서 나온 것이다. 뽑힌 6명 가운데 고시의 순서에 따라 모두 방을 부른 뒤에 함경도의 시험지가 올라오거든 또 차등(次等)을 한 두 사람을 올려 6명을 뽑도록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4책 14권 20장 B면【국편영인본】 45책 328면
- 【분류】인사-선발(選拔)
○敎曰: "平安道道科, 趙夢鶠等試券, 旣己坼名, 預差陞付者, 自可唱榜, 入格中降等人, 自歸落科, 而近有甲午故事, 今番此擧, 實出慰悅之意也。 被抄六人, 從考下次第, 竝令唱榜後, 咸鏡道試券上來, 又以次等二人陞付, 取六人。"
- 【태백산사고본】 14책 14권 20장 B면【국편영인본】 45책 328면
- 【분류】인사-선발(選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