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실록13권, 정조 6년 5월 22일 무오 1번째기사
1782년 청 건륭(乾隆) 47년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남단 기우제의 축문에 친압하다
임금이 친히 비를 빌기 위해 명정전(明政殿)에 나아가 남단(南壇) 기우제의 축(祝)에 친압(親押)하였다. 이어 보여(步輿)로 우사단(雩祀壇)에 나아가 익선관(翼善冠)에 곤룡포(袞龍袍)를 갖추고 산개(傘盖)를 물리치고 의장(儀仗)·산선(傘扇)·시위(侍衛)를 제하였으며, 별운검(別雲劒) 2인이 배종(陪從)하였다. 단소(壇所)에 이르러 친히 단상(壇上)을 살펴보았고 병조 판서가 단상을 청소하였다. 임금이 막차(幕次)에 나아가 호조 판서에게 명하여 제기(祭器)와 제물(祭物)을 살피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3책 13권 27장 B면【국편영인본】 45책 305면
- 【분류】왕실-행행(行幸)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戊午/上將親禱雨, 御明政殿, 親押南壇祈雨祭祝。 仍以步輿, 詣雩祀壇, 具翼善冠、袞龍袍, 屛蓋, 除儀仗、繖扇、侍衛, 別雲劍二人陪從。 至壇所, 親審壇上, 兵判掃除壇上。 御幕次, 命戶判, 審祭器、祭物。
- 【태백산사고본】 13책 13권 27장 B면【국편영인본】 45책 305면
- 【분류】왕실-행행(行幸)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