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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116권, 영조 47년 1월 12일 갑인 6번째기사 1771년 청 건륭(乾隆) 36년

사헌부가 삼수·갑산의 수령을 문신으로 구임할 것을 아뢰다

헌부 【장령 김시구(金蓍耉)이다.】 에서 전계(前啓)를 거듭 아뢰었으나,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또 아뢰기를,

"삼수(三水)갑산(甲山) 그리고 육진(六鎭)은 서울과의 거리가 아주 멀고 무관[武弁]이 수령으로 임명되어 행정에 가혹(苛酷)함이 많으며, 인삼(人蔘)과 녹용(鹿茸)을 징수하며 거둬들이기를 한결같이 옛날 제도대로 하고 있으니, 문신(文臣)을 가끔 차임(差任)하고 인하여 구임(久任)하도록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간원 【정언 박사형(朴師亨)이다.】 에서 전계를 거듭 아뢰었으나,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또 아뢰기를,

"날씨가 아직도 추우니, 청컨대 모화관(慕華館)의 권무과(勸武科)에 친히 임어하는 날짜를 물리도록 하소서."

하니, 임금이 엄중한 전교를 내려 특별히 그를 체임하게 하고 이내 삼군문(三軍門)의 대장(大將)을 중추(重推)하라 명하였는데, 대개 대계(臺啓)가 권무(勸武)의 여러 무변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의심해서이다.


  • 【태백산사고본】 78책 116권 3장 B면【국편영인본】 44책 369면
  • 【분류】
    정론-간쟁(諫諍) / 인사-선발(選拔) / 인사-관리(管理)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사법-탄핵(彈劾)

○憲府 【掌令金蓍耉。】 申前啓, 不允。 又啓: " 六鎭, 距京絶遠, 武弁守令, 政多苛酷, 徵〔斂〕 蔘茸, 一依舊制, 以文臣間差, 仍令久任。" 從之。 諫院 【正言朴師亨。】 申前啓, 不允。 又啓: "日候尙寒, 請退慕華館勸武科親臨日期。" 上, 下嚴敎, 特遞之, 仍命三軍門大將重推, 蓋疑臺啓之出於勸武諸弁也。


  • 【태백산사고본】 78책 116권 3장 B면【국편영인본】 44책 369면
  • 【분류】
    정론-간쟁(諫諍) / 인사-선발(選拔) / 인사-관리(管理)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사법-탄핵(彈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