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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105권, 영조 41년 4월 12일 정사 2번째기사 1765년 청 건륭(乾隆) 30년

대제 뒤에 단비가 오자 성경대에 임해 백성들에게 농사의 형편을 묻다

이 당시 날씨가 오랫동안 가물어서 임금이 농사일로써 매우 근심하였는데, 대제(大祭)를 지낸 다음날 갑자기 단비가 쏟아지니, 임금이 이르기를,

"이는 오르내리는 조상의 영령이 주신 바인데, 내 어찌 감히 스스로 편히 쉴 수가 있겠는가?"

하고, 어가(御駕)를 남교(南郊)로 나아가게 하여 성경대(省耕臺)에 임하여 경기 백성들에게 농사의 형편을 물어보았다. 저녁에 환궁하였는데, 지나는 길에 선원전에 배알하고 청연 군주(淸衍郡主)의 집에도 들렸다.


  • 【태백산사고본】 71책 105권 16장 B면【국편영인본】 44책 196면
  • 【분류】
    왕실-행행(行幸) / 농업-권농(勸農) / 과학-천기(天氣)

○時天久旱, 上深以穡事爲憂, 大祭翌日, 忽得甘霈, 上曰: "此陟降攸賜也, 予何敢自逸?" 命駕南郊, 臨省耕臺, 詢農形於畿民。 夕還宮, 歷拜璿源殿, 過淸衍郡主第。


  • 【태백산사고본】 71책 105권 16장 B면【국편영인본】 44책 196면
  • 【분류】
    왕실-행행(行幸) / 농업-권농(勸農) / 과학-천기(天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