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104권, 영조 40년 9월 26일 을해 4번째기사
1764년 청 건륭(乾隆) 29년
예조 참판 김선행·보덕 정술조 등을 파직하고, 심수에게 예조 참판을 제수하다
예조 참판 김선행(金善行), 보덕 정술조(鄭述祚) 등을 파직하고, 심수(沈鏽)에게 특별히 예조 참판을 제수하였다. 이때 영빈의 발인이 하룻밤을 앞두고 있었는데, 예부(禮部)253) 에서 망애의주(望哀儀註)를 동궁에게 품(稟)하지 않았고 춘방(春坊)254) 에서 대답한 것 역시 성상의 뜻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분부가 있었다. 이날 밤에 왕세손이 궁료(宮僚)들을 거느리고 보화문(普化門) 밖에서 망애례(望哀禮)를 거행하였다. 예조에서 망곡의주(望哭儀註)를 써서 혜빈궁에 올렸다.
- 【태백산사고본】 70책 104권 19장 A면【국편영인본】 44책 180면
- 【분류】왕실-비빈(妃嬪) / 왕실-의식(儀式) / 왕실-종친(宗親) / 인사-임면(任免) / 사법-탄핵(彈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