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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104권, 영조 40년 7월 26일 병자 1번째기사 1764년 청 건륭(乾隆) 29년

영빈 이씨가 연서하다

영빈(暎嬪) 이씨(李氏)가 연서(捐逝)하였다. 임금이 임곡(臨哭)하기를 매우 슬프게 하였고, 후궁 일등의 예로 장사를 치르라고 명하였다. 혜빈궁(惠嬪宮)이 《의례(儀禮)》 경전에 ‘서자(庶子)로 아버지의 뒤를 이은 자는 그의 어머니를 위하여 시마복(緦麻服)을 입는다.’는 글에 의거하여 시마복을 입었다. 영빈이 사도 세자를 탄생하였는데, 후궁에 40여 년간 있으면서 근신하고 침묵을 지켜 불행한 때에 처하여 보호한 공로가 있었다.


  • 【태백산사고본】 70책 104권 6장 A면【국편영인본】 44책 174면
  • 【분류】
    왕실-비빈(妃嬪)

○丙子/暎嬪李氏捐逝, 上臨哭之甚哀, 命以後庭一等禮葬之。 惠嬪宮, 依《儀禮》經傳, 庶子爲父後者, 爲其母服緦之文, 服以緦服。 《暎嬪》誕生思悼世子, 在後庭四十餘年, 謹愼沈默, 而處不幸之時, 有保護之功焉。


  • 【태백산사고본】 70책 104권 6장 A면【국편영인본】 44책 174면
  • 【분류】
    왕실-비빈(妃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