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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97권, 영조 37년 5월 2일 경자 4번째기사 1761년 청 건륭(乾隆) 26년

유선 서지수가 왕세자에게 관서 유람에 관하여 아뢰다

유선(諭善) 서지수(徐志修)가 소조(小朝)에 구대(求對)하여 우러러 진달하기를,

"저하(邸下)께서 비록 대궐 안에 계신다 하더라도 일동 일정(一動一靜)을 중외(中外)에서 모르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런데 더구나 여러날 동안 길을 떠난 경우이겠습니까? 서관(西關)은 길이 피경(彼境)에 접해 있는데, 그 전해지는 말이 장차 어느 곳까지 이르겠습니까?"

하니, 하령하기를,

"내가 이미 후회하고 있는데, 명념(銘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67책 97권 19장 A면【국편영인본】 44책 64면
  • 【분류】
    왕실-종친(宗親) / 정론-간쟁(諫諍)

○諭善徐志修求對于小朝, 仰陳曰: "邸下雖在闕中, 一動一靜, 中外莫不知之。 況屢日程乎? 西關路接彼境, 其所傳說, 將及於何地耶?" 令曰: "余旣悔之, 可不銘念乎?"


  • 【태백산사고본】 67책 97권 19장 A면【국편영인본】 44책 64면
  • 【분류】
    왕실-종친(宗親) / 정론-간쟁(諫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