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95권, 영조 36년 2월 8일 계미 1번째기사
1760년 청 건륭(乾隆) 25년
명광문에서 좌차를 다툰 허급과 원중회에게 곤장을 치게 하다
임금이 명광문(明光門)에 나아가 허급(許汲)·원중회(元重會)에게 곤장을 치게 하였다. 이때 도성의 시내와 도랑이 여러 해째 막혀 있었으므로, 판윤 홍계희(洪啓禧)·호조 판서 홍봉한(洪鳳漢)이 준천(濬川)할 논의를 극력 주장하여 2월 18일에 공역을 시작하였는데, 도청(都廳) 허급과 원중회가 서로 좌차(坐次)를 다투기 때문에 곤장을 친 것이다.
- 【태백산사고본】 66책 95권 6장 A면【국편영인본】 44책 30면
- 【분류】건설-토목(土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