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91권, 영조 34년 2월 13일 기사 2번째기사
1758년 청 건륭(乾隆) 23년
일본 대마주 태수 평의번이 사자를 보내어 향을 올리다
일본(日本) 대마주 태수(對馬州太守) 평의번(平義蕃)이 사자(使者)를 보내어 향(香)을 올렸다. 대마도는 언제나 국휼(國恤)에 조차(弔差)045) 를 보내어 향을 올리고 해를 넘긴 적이 없었는데, 이때에 이르러 그 올리는 침향(沈香)이 대마도 안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강호(江戶)046) 에서 구하였으나, 또한 품절되어 멀리 중국에까지 가서 산 때문에 지난 가을에 비로소 준비하여 출발하였는데, 차사의 배가 또 풍파에 표류하여 해를 지난 뒤에야 비로소 부산에 닿았다고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64책 91권 10장 A면【국편영인본】 43책 678면
- 【분류】외교-왜(倭)
○日本 對馬州太守平義蕃, 遣使進香。 馬島例於國恤, 遣弔差進香, 而未嘗逾歲, 至是以其所進沈香, 非島中所産求諸江戶, 而亦乏絶以至遠貿中國, 故前秋始裝發, 而差船又爲風濤所漂, 經年之後, 始泊釜山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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