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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90권, 영조 33년 11월 8일 병신 6번째기사 1757년 청 건륭(乾隆) 22년

좌상·우상에게 동궁이 7월 이후로 진현한 일이 없다고 하다

임금이 좌상과 우상에게 이르기를,

"동궁(東宮)이 7월 이후로는 진현(進見)한 일이 없다."

하니, 김상로(金尙魯)가 손으로 땅을 치며 눈물을 흘리고 흐느끼면서 아뢰기를,

"신 등이 밖에 있어서 진실로 이런 줄을 몰랐습니다. 신 등이 성상 앞에 있을 때에는 말을 가리지 않고 다하였으나 동궁에게는 감히 말을 다하지 못하였습니다. 지금 이미 성교(聖敎)를 받들었습니다만, 마땅히 입대(入對)하여 조심하도록 아뢰겠습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63책 90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667면
  • 【분류】
    왕실-경연(經筵)

○上謂左、右相曰: "東宮七月以後, 無進見之事矣。" 金尙魯以手叩地泣, 失聲曰: "臣等在外, 實不知如此。 臣等在上前言無所擇, 而於東宮則有不敢盡言矣。 今旣承聖敎, 第當入對陳戒矣。"


  • 【태백산사고본】 63책 90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667면
  • 【분류】
    왕실-경연(經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