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 89권, 영조 33년 5월 29일 기미 1번째기사
1757년 청 건륭(乾隆) 22년
예방 승지와 편차인을 소견하고 통명전 옆의 샘을 열천이라 이름하다
임금이 예방 승지와 편차인(編次人)을 소견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통명전(通明殿) 곁에 샘이 있는데, 이름을 열천(冽泉)이라고 부르도록 하라"
하고, 소지(小識)를 불러주어 쓰게 하고, 통명전에 걸게 하였다. 또 말하기를,
"이 전(殿)에서 네 차례 진연(進宴)하였고, 휘호(徽號)를 올린 것이 여덟 차례였는데, 지금 화변(禍變)을 만났으니, 여기에서 슬픔과 기쁨이 진실로 상반된다."
하고, 또 술회(述懷)하는 글을 지었다.
- 【태백산사고본】 63책 89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650면
- 【분류】왕실(王室) / 과학-천기(天氣)
○己未/上召見禮房承旨編次人。 上曰: "通明殿傍有泉, 名曰冽泉也。" 呼寫小識, 將揭於通明殿。 又曰: "是殿進宴爲四度, 上號凡八度, 而今遭禍變, 於此悲歡, 誠相反矣。" 又製述懷文。
- 【태백산사고본】 63책 89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650면
- 【분류】왕실(王室) / 과학-천기(天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