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88권, 영조 32년 11월 22일 을묘 1번째기사
1756년 청 건륭(乾隆) 21년
극수재에 나가 약방의 세 제조와 의관을 소견하다
임금이 극수재(克綬齋)에 나아가 약방의 세 제조와 여러 의관을 소견하여 하교하기를,
"천연두는 본디 날짜가 있어 한 보름[望]도 지나가지 않는데 내 마음은 하루가 한 달 같아, 실로 산에 들어가 알지 못한 채 조금 낫기를 기다려 돌아오고 싶으나, 그렇게 할 수가 없구나."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62책 88권 22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635면
- 【분류】왕실-경연(經筵)
○乙卯/上御克綏齋, 召見藥房三提調及諸醫官, 敎曰: "痘患自有日字, 而不下一望, 予心則一日若一月矣, 實欲入山, 不知待其差復而還, 而不可得矣。"
- 【태백산사고본】 62책 88권 22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6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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