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87권, 영조 32년 5월 7일 갑술 1번째기사
1756년 청 건륭(乾隆) 21년
영상·좌상에게 복상케 하고, 해정·신치하 등을 방송하다
임금이 시임 대신(時任大臣)·원임 대신(原任大臣)과 약방의 세 제조(提調)를 인견(引見)하였다. 이어서 영상과 좌상에게 복상(卜相)103) 을 하여 올리라고 하였다. 나인 해정(海貞)과 중관(中官) 신치하(申致夏)는 모두 방송(放送)하고, 승지·춘방·옥당에 대한 처분은 모두 환침(還寢)하였으며, 낙선당(樂善堂)의 중건(重建)은 가을을 기다려 거행하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62책 87권 34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623면
- 【분류】왕실(王室) / 사법(司法) / 인사(人事) / 건설(建設)
- [註 103]복상(卜相) : 정승(政丞)이 될 사람을 가려 뽑음. 정승은 국가의 중임(重任)을 맡은 사람이므로, 옛날에는 이 자리에 앉을 사람의 길흉(吉凶)을 점쳐서 뽑았다는 고사(故事)에서 유래하였음.
○甲戌/上引見時、原任大臣及藥房三提調。 仍命領、左相卜相以進。 內人海貞、中官申致夏幷放送, 承旨、春坊、玉堂處分幷還寢, 樂善堂重建, 待秋成擧行。
- 【태백산사고본】 62책 87권 34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623면
- 【분류】왕실(王室) / 사법(司法) / 인사(人事) / 건설(建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