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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87권, 영조 32년 5월 6일 계유 1번째기사 1756년 청 건륭(乾隆) 21년

희정당에서 《중용》을 강경하다

임금이 희정당에 나아가 강경(講經)을 행하였다. 임금이 《중용(中庸)》의 서문(序文)을 다 읽고 나서 하교하기를,

"순희(淳熙)101) 기유년102) 의 아래에 이때 나이 60이라고 주를 단 것은 뜻이 있는 것 같다. 주자(朱子)는 나이 60에 《중용》에 서문을 썼는데, 나는 지금 60이 넘었으니,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접때 명륜당(明倫堂)에서 《대학(大學)》 서문을 읽으며, 또한 느낀 바가 있었다."

하고, 이어서 유신(儒臣) 상번(上番)과 하번(下番)에게 문의(文義)를 진달하라고 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62책 87권 34장 A면【국편영인본】 43책 623면
  • 【분류】
    왕실-경연(經筵)

  • [註 101]
    순희(淳熙) : 남송(南宋) 효종(孝宗) 때 연호(年號).
  • [註 102]
    기유년 : 1189 고려 명종 19년.

○癸酉/上御熙政堂, 行講經。 上讀《中庸》序畢, 敎曰: "淳熙己酉之下, 註以時年六十者, 似有意耳。 朱子六十歲序《中庸》, 而予今六十餘矣, 得不愧乎? 頃於明倫堂《大學》序, 亦有感矣。" 仍命儒臣上下番, 陳文義。


  • 【태백산사고본】 62책 87권 34장 A면【국편영인본】 43책 623면
  • 【분류】
    왕실-경연(經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