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 86권, 영조 31년 12월 4일 계묘 2번째기사
1755년 청 건륭(乾隆) 20년
편차인을 불러 보고 고 상신 홍치중·이집 등을 치제토록 하다
임금이 편차인(編次人)을 불러 보고 고(故) 상신(相臣) 홍치중(洪致中)·이집(李㙫)·조문명(趙文命)·송인명(宋寅明)·조현명(趙顯命)·김약로(金若魯)·정우량(鄭羽良)·이태좌(李台佐)에게 치제(致祭)하라고 명하였다. 하교하기를,
"아! 30년 동안 고심(苦心)하였던 일을 오늘에야 이루었으니, 이는 누구의 공인가! 협찬(協贊)한 여러 신하이다. 《천의소감(闡義昭鑑)》을 이미 반포하였고, 음붕(淫朋)을 세척(洗滌)하였다. 아! 고(故) 상신(相臣)은 지금 참여하지 못하였으니, 내 매우 슬프다."
하고, 이어 이 명령이 있은 것이다.
- 【태백산사고본】 61책 86권 10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602면
- 【분류】인사(人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