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 74권, 영조 27년 7월 22일 병술 2번째기사
1751년 청 건륭(乾隆) 16년
사직 박필정 등이 일족을 인솔하고 상서하여 신라 시조의 위판 및 비에 대해 아뢰다
사직 박필정(朴弼正)·영성군(靈城君) 박문수(朴文秀)가 그 여러 일족들을 인솔하고 상서(上書)하기를,
"숭덕전(崇德殿)201) 의 위판(位版)에 단지 신라 시조(新羅始祖)라고만 쓰고 왕자(王字)를 쓰지 않았으니, 청컨대 위판 및 비(碑)에 ‘신라 시조왕(新羅始祖王)’이라 쓰고 비문(碑文)도 또한 숭인전(崇仁殿)202) ·숭의전(崇義殿)203) 의 준례에 따라 사신(詞臣)으로 하여금 지어 올리게 하소서."
하니, 답하기를,
"묘당(廟堂)으로 하여금 품처(稟處)하게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54책 74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43책 414면
- 【분류】왕실(王室) / 풍속(風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