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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69권, 영조 25년 1월 27일 병자 2번째기사 1749년 청 건륭(乾隆) 14년

예조에서 왕세자가 조참을 받을 때의 의례에 대해 아뢰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왕세자가 조참(朝參)을 받을 때에 고취(鼓吹)는 참작하여 줄이고, 궁을 나갈 때에는 당악(唐樂)의 오운개서조(五雲開瑞朝)와 미후사(尾後詞)를 쓰며, 뭇 신하들이 절을 할 때는 수룡음(水龍吟)을 연주하고, 궁으로 들어올 때는 낙양춘(洛陽春)을 연주하며, 방향(方響)·당비파·퉁소·아쟁은 각각 둘이니 모두 구례(舊禮)에 의한 것이며, 필률(觱栗) 여섯에서 둘을 줄이고, 당적(唐笛) 넷에서 둘을 줄이며, 대금(大琴)도 또한 넷에서 둘을 줄이고, 장고 여덟에서 넷을 줄이며, 북은 하나이니 구례에 의한 것입니다. 공인(工人)은 사용하는 악기 수대로 21인을 쓰고, 복색도 또한 구례에 따르도록 하소서."

하니, 임금이 윤허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52책 69권 9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327면
  • 【분류】
    왕실-경연(經筵)

    ○禮曹啓: "王世子受朝參時, 鼓吹量減, 出宮時用樂五雲開瑞朝及尾後詞; 群臣拜時奏水龍吟, 入宮時奏洛陽春, 方響、唐琵琶、洞簫、牙箏各二, 皆仍舊, 觱栗六減二, 笛四減二, 大琴亦四減二, 杖鼓八減四, 鼓一仍舊。 工人用樂器數, 用二十一人, 服色亦仍舊。" 上允之。


    • 【태백산사고본】 52책 69권 9장 B면【국편영인본】 43책 327면
    • 【분류】
      왕실-경연(經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