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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43권, 영조 13년 4월 9일 정묘 2번째기사 1737년 청 건륭(乾隆) 2년

동지사가 왔는데 부사 김시형이 청의 변방은 각로 장정옥 때문에 평안하다고 아뢰다

동지사(冬至使)가 돌아왔다. 임금이 인견하고 위유(慰諭)하니, 부사(副使) 김시형(金始炯)이 나아와 말하기를,

"청(淸)나라의 일은 상세히 알 수가 없습니다. 신주(新主)의 정령(政令)에는 큰 하자가 없는데, 어떤 이는 유약(柔弱)한 것이 병통이라고 하였습니다. 변방에는 아직 우려할 일이 없으며, 각로(閣老) 장정옥(張廷玉)이 천하의 중망(重望)을 받고 있는데, 노모(老母)가 있어 돌아가 봉양하게 해 줄 것을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장각로(張閣老)가 있으면 천하가 무사하다.’고 하였습니다."

하고, 이어 관서(關西)의 무인(武人) 백세걸(白世傑) 등 3인을 천거하자 임금이 전조에 명하여 조용(調用)하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3책 43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42책 545면
  • 【분류】
    인사-관리(管理) / 인사-선발(選拔) / 군사(軍事) / 외교-야(野)

    ○冬至使還。 上引見慰諭, 副使金始烱進曰: "北事未能詳知, 而新主政令無大疵, 或以柔弱爲病。 邊境姑無憂, 閣老張廷玉負天下重望, 有老母乞歸養, 而不許。 彼人皆以爲張閣老在, 則天下無事云。" 仍薦關西武人白世傑等三人, 上命銓曹調用。


    • 【태백산사고본】 33책 43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42책 545면
    • 【분류】
      인사-관리(管理) / 인사-선발(選拔) / 군사(軍事) /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