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 30권, 영조 7년 9월 21일 신사 1번째기사
1731년 청 옹정(雍正) 9년
훈련 도감에서 새로 준비한 동포·홍이포에 대해 아뢰다
훈련 도감(訓鍊都監)에서 말하기를,
"본국(本局)에서 새로 준비한 동포(銅砲)가 50이고 홍이포(紅夷砲)가 둘인데, 그것을 싣는 수레는 52폭(輻)입니다. 동포의 탄환 도달 거리는 2천여 보(步)가 되고, 홍이포의 탄환 도달 거리는 10여 리(里)가 되니, 이는 실로 위급한 시기에 사용할 만한 것입니다. 홍이포는 바로 우리 나라에서 새로 제작한 것으로 예람(睿覽)하시도록 올렸으니, 청컨대 감동(監董)한 사람의 노고를 기록해 주소서."
하니, 임금이 허락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3책 30권 27장 A면【국편영인본】 42책 279면
- 【분류】군사-군기(軍器)
○辛巳/訓鍊都監言: "本局新備銅砲五十, 紅夷砲二, 所載車五十二輻。 而銅砲行丸, 爲二千餘步, 紅夷砲行丸, 爲十餘里, 此實緩急可用者。 紅夷砲卽我國新制, 進備睿覽, 請紀監蕫者勞。" 上許之。
- 【태백산사고본】 23책 30권 27장 A면【국편영인본】 42책 279면
- 【분류】군사-군기(軍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