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18권, 영조 4년 5월 16일 병인 9번째기사
1728년 청 옹정(雍正) 6년
영덕 현감 신필지를 파직하고 사인 이지간은 변방에 정배하도록 하다
간원(諫院) 【대사간(大司諫) 송인명(宋寅明)이다.】 에서 전에 아뢴 일을 다시 아뢰었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또 아뢰기를,
"영남(嶺南)의 수령(守令)은 특별히 가리지 않아서는 안되는데, 영덕 현감(盈德縣監) 신필회(申弼誨)는 명성은 전혀 없고 비방은 많이 있으니, 청컨대 파직(罷職)하소서. 사인(士人) 이지간(李之榦)은 역적 민관효(閔觀孝)와 이웃에 살며 서로 친하였고 사람됨이 불길(不吉)하므로 이러한 때에 서울에 둘 수 없으니, 청컨대 변방(邊方)에 정배(定配)하소서."
하니, 모두 아뢴 대로 윤허하였다. 헌부(憲府)에서 전에 아뢴 일을 다시 아뢰었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 【태백산사고본】 15책 18권 15장 B면【국편영인본】 42책 59면
- 【분류】정론(政論) / 인사(人事) / 사법(司法) / 변란(變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