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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실록 17권, 영조 4년 4월 10일 경인 3번째기사 1728년 청 옹정(雍正) 6년

충청 병사가 이만구를 효시하였음을 장계하다

충청 병사(忠淸兵使) 조담(趙倓)의 장계에 이르기를,

"역적 이만구(李萬衢)를 잡았는데, 공초하기를, 3월에 안동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웅좌·이숭곤(李崇坤) 등을 용궁(龍宮)에서 만났는데, 이웅좌 등이 「우리들이 바야흐로 큰 일을 경영하여 형 이인좌는 양성(陽城)으로 가서 권서룡(權瑞龍) 등과 모의(謀議)하여 군사를 모으고, 정세윤(鄭世胤)전라도로 가서 도당(徒黨)을 불러 모아 전라 병영(全羅兵營)에서 변을 일으켜 군병(軍兵)을 탈취하여 서울로 올라올 것을 약속하였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정세윤은 길을 돌려 태인현(泰仁顯)으로 가고, 이사성(李思晟)평안도(平安道)에서 군사를 움직일 것이며, 정준유(鄭遵儒)안음(安陰)에서 모레 군사를 일으켜 길을 떠나면 내가 중로(中路)에서 맞이하여 이내 서울로 올라가기로 하였다. 충청 병영(忠淸兵營)에서 변을 일으키는 기일이 바로 내일이므로 일이 매우 급하니, 너는 나와 함께 안음으로 가서 일을 함께 하는 것이 좋겠다. 4도(道)의 군사가 모두 일어나고 또 내응(內應)도 있으니, 일을 이루지 못할 이치가 없을 듯하다.」고 하였습니다.’ 하므로, 효시(梟示)하였습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4책 17권 13장 B면【국편영인본】 42책 41면
  • 【분류】
    사법(司法) / 군사(軍事) / 변란(變亂)

忠淸兵使趙倓狀啓言:

捉賊李萬衢, 供稱: "三月往安東, 歸逢熊佐崇坤等於龍宮, 熊佐等言: ‘吾徒方營大事, 兄麟佐陽城, 與權瑞龍等謀議聚軍, 鄭世胤全羅道, 嘯聚徒黨, 作變於全羅兵營, 約以奪取軍兵, 上來。 事不諧, 世胤轉向泰仁縣, 李思晟平安道動兵, 鄭遵儒安陰, 再明起兵發行, 吾迎於中路, 仍上京。 忠淸兵營作變期日, 乃明日也, 事甚急, 汝與吾偕往安陰, 同事爲好。 四道兵盡起, 且有內應, 似無不成之理。" 梟示。


  • 【태백산사고본】 14책 17권 13장 B면【국편영인본】 42책 41면
  • 【분류】
    사법(司法) / 군사(軍事) / 변란(變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