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실록1권, 영조 즉위년 9월 2일 임인 3번째기사
1724년 청 옹정(雍正) 2년
밀창군 이직의 품계를 정1품 흥록 대부로 승진시키다
밀창군(密昌君) 이직(李樴)의 품계(品階)를 정1품(正一品) 흥록 대부(興祿大夫)로 승진시켰다. 옛 관례에 고부사(告訃使)는 실제로 시호(諡號)를 청하고 사위(嗣位)를 청하는 등의 일을 겸하였으므로 반드시 대신(大臣)을 차견(差遣)하였으며, 아니면 종신(宗臣)으로서 도위(都尉) 중에서 정1품을 차견했었다. 그런데 이때에 임금이 이광좌(李光佐)가 혼자 정승의 직무를 도맡고 있는데다가 또 산릉 총호사(山陵摠護使)까지 겸하고 있었으므로, 전조(銓曹)031) 에 명하여 종신(宗臣)으로 의망(擬望)032) 하게 했는데, 직이 마침내 정사(正使)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 정1품에 승진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러한 명이 있었다.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6장 B면【국편영인본】 41책 403면
- 【분류】인사(人事) / 외교(外交) / 왕실(王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