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검색 문자입력기
숙종실록 63권, 숙종 45년 5월 17일 기축 1번째기사 1719년 청 강희(康熙) 58년

윤헌주를 도승지로 삼다

윤헌주(尹憲柱)를 도승지(都承旨)로 삼았다. 은대(銀臺)239) 의 장관은 지망(地望)이 청렴(淸廉)하고 준엄(峻嚴)해야 하는데, 윤헌주는 비천(卑賤)하고 한미(寒微)한 데에서 출세(出世)하였고, 또 자격과 이력(履歷)도 모자랐으며, 여러 번 큰 고을을 다스리면서 청렴하지 못하다고 알려졌었다. 그런데도 인연(夤緣)240) 을 다행히 만나서 갑자기 외람되게 이 직임(職任)을 받으니, 물정(物情)이 이를 해괴(駭怪)하게 여겼다.


  • 【태백산사고본】 71책 63권 35장 B면【국편영인본】 41책 67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

  • [註 239]
    은대(銀臺) : 승정원(承政院)의 별칭.
  • [註 240]
    인연(夤緣) : 뇌물을 주거나 연줄을 타고 출세함.

○己丑/以尹憲柱爲都承旨。 銀臺長官, 地望淸峻, 而憲柱發身卑微, 且乏資歷, 屢典雄邑, 以不廉聞, 而夤緣幸會, 遽叨是任, 物情駭之。


  • 【태백산사고본】 71책 63권 35장 B면【국편영인본】 41책 67면
  • 【분류】
    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