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실록 34권, 숙종 26년 3월 3일 병신 1번째기사
1700년 청 강희(康熙) 39년
과거 급제자를 감하도록 하라는 교서
임금이 하교(下敎)하기를,
"유생(儒生)에게 급제(及第)를 주는 길이 너무 넓으니, 다시 변통하여 요행을 바라는 일을 막아야겠다. 오늘부터 제도를 정하여 황감제(黃柑製) 이외에는 급제를 주지 말 것이며, 정시(庭試)·알성시(謁聖試)는 세 사람만을 뽑되, 더러 경사로 인하여 정시를 별도로 설행하면 임시에 품지(稟旨)하여 구별하는 의미를 두도록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7책 34권 17장 B면【국편영인본】 39책 560면
- 【분류】인사-선발(選拔)
○丙申/上下敎曰: "儒生賜第, 其道太廣, 宜加變通, 以杜僥倖。 從今日定制, 黃柑外勿許賜第, 庭試、謁聖, 取三人, 而或因慶別設庭試, 則臨時稟旨, 俾存區別之意。"
- 【태백산사고본】 37책 34권 17장 B면【국편영인본】 39책 560면
- 【분류】인사-선발(選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