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검색 문자입력기
숙종실록 32권, 숙종 24년 9월 9일 경진 1번째기사 1698년 청 강희(康熙) 37년

알성할 때에 거자들은 금호문과 단봉문으로 들어오게 하다

병조 판서(兵曹判書) 이세화(李世華)가 청대(請對)하기를,

"알성(謁聖)할 때에 거자(擧子)들이 통화문(通化門)으로 들어오게 되면, 반드시 결진(結陣)하는 데 혼란이 일어나는 폐단이 생길 것입니다. 청컨대 금호문(金虎門)과 단봉문(丹鳳門) 두 문을 열어 들어오게 하소서."

하니, 임금이 옳게 여겼다. 이세화(李世華)가 또 말하기를,

"별시사(別試射)에는 응시하여 쏘는 자가 많아 어전(御前)에서는 활쏘기를 다 마치기가 어려운 형편입니다. 청컨대 당하(堂下) 각 군문(軍門)의 장교(將校)에게 나누어 다른 곳에서 시험하도록 하소서."

하였는데, 임금이 동쪽·서쪽 관혁(貫革)마다 세 사람씩 나누어서 쏘게 하라고 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5책 32권 1장 A면【국편영인본】 39책 503면
  • 【분류】
    인사-선발(選拔)

○庚辰/兵曹判書李世華請對以爲: "謁聖時擧子, 由通化門入, 必有結陣中紛雜之弊。 請開金虎丹鳳兩門許入。" 上可之。 世華又以爲別試射應射之類甚多, 勢難畢射於御前。 請分堂下各軍門將校, 試於別處。" 上命東、西每貫革, 各三人分射。


  • 【태백산사고본】 35책 32권 1장 A면【국편영인본】 39책 503면
  • 【분류】
    인사-선발(選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