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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실록24권, 숙종 18년 12월 20일 갑오 3번째기사 1692년 청 강희(康熙) 31년

전 판서 윤계의 졸기

전(前) 판서(判書) 윤계(尹堦)강진(康津)의 적소(謫所)에서 졸(卒)했는데, 나이가 71이였다. 윤계는 판서 윤휘(尹暉)의 손자이고, 고(故) 상신(相臣) 윤두수(尹斗壽)의 증손(曾孫)이다. 대가(大家)의 자손으로 재능(才能)과 역량이 있고 계려(計慮)가 있었는데, 젊은 무리들이 따로따로 갈라지는 초기를 당해 유독 야합(野合)하지 않았으므로, 이 때문에 여러 차례 배제당하게 되자 선배들이 자못 붙잡아 보호했었다. 졸(卒)하게 되어서는 비록 그전에 극력 배척하던 사람들도 또한 슬퍼하며 애석하게 여겼다고 한다.


  • 【태백산사고본】 26책 24권 29장 A면【국편영인본】 39책 273면
  • 【분류】
    인물(人物)

    ○前判書尹堦, 卒于康津謫所, 年七十一。 , 判書之孫, 故相斗壽之曾孫也。 以大家子, 有才局計慮, 當少輩分貳之初, 獨不詭合, 以此屢被齮齕, 而前輩頗扶護之。 及卒, 雖曾所力斥者, 亦爲之嗟惜云。


    • 【태백산사고본】 26책 24권 29장 A면【국편영인본】 39책 273면
    • 【분류】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