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실록10권, 숙종 6년 11월 22일 정축 1번째기사
1680년 청 강희(康熙) 19년
빈청에서 공신 훈공을 등록하는데 시임 대신과 원임 대신이 불참하다
빈청(賓廳)에서 공신의 훈공을 등록하는데 다만 영의정 김수항이 원훈(元勳)인 이조 판서 김석주(金錫胄)와 더불어 상의해서 감정하였고, 그 밖에 시임 대신(時任大臣)과 원임 대신(原任大臣)은 모두 불참하였다. 드디어 이사명·김익훈(金益勳)·조태상(趙泰相)·신범화(申範華)를 보사 이등 공신(保社二等功臣)으로, 이광한(李光漢)·이원성(李元成)을 보사 삼등 공신으로 삼고, 김익훈은 광남군(光南君)으로, 이광한은 용성군(龍城君)으로, 이원성을 완흥군(完興君)으로 봉하였다. 임금이 또 하교(下敎)하여 신범화를 사도시 정(司䆃寺正)으로, 이사명을 사복시 정(司僕寺正)으로 특별히 제수(除授)하고, 또 김석익(金錫翼)은 전날에 역적 옥사(獄事) 때에 상당히 공로가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자급(資級)을 더 올려 주라고 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9책 10권 68장 B면【국편영인본】 38책 501면
- 【분류】인사-임면(任免) / 인사-관리(管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