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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실록 7권, 숙종 4년 10월 17일 갑신 1번째기사 1678년 청 강희(康熙) 17년

강화 유수로서 진무사를 겸하게 하다

강화 유수(江華留守)로 진무사(鎭撫使)를 겸하게 하였다. 이보다 앞서 윤심(尹深)이 건언(建言)하기를,

"강화(江華)광주(廣州)와 다름이 없는데 그 곳만 밀부(密符)가 없으니, 변통(變通)함이 마땅할 듯합니다."

하고, 이원정(李元禎)이 말하기를,

"유수(留守)를 내직(內職)과 같이 보는 것은 예전에도 이런 예(例)가 없었으니, 이제 별도로 명호(名號)를 세워 방어사(防禦使)의 예(例)와 같이 하고서, 비로소 밀부(密符)와 유서(諭書)를 내려 주심이 마땅하겠습니다."

하니, 임금이 명하여 대신(大臣)에게 의논하여 그 이름을 정하게 하였는데, 이때에 이르러서야 정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6책 7권 37장 A면【국편영인본】 38책 396면
  • 【분류】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甲申/以江華留守兼鎭撫使。 先是, 尹深建言: "江華廣州無異, 而獨無密符, 似當變通。" 李元禎言: "留守視同內職, 舊無此例。 今別立名號, 如防禦使之例, 始賜密符諭書爲宜。" 上命大臣議定其號。 至是乃定。


  • 【태백산사고본】 6책 7권 37장 A면【국편영인본】 38책 396면
  • 【분류】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