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익산(益山)의 영장(營將)을 옮겨 여산(礪山)에 다시 설치하라고 명하였다. 익산 군수 송시도(宋時燾)가 탑전에 입시하여 영장의 폐단을 진달하니, 상이 병조에 말하라고 하였고, 병조가 여산에 영장을 도로 설치하라고 청했던 것이다. 시도는 미관말직인 수령으로서 영장의 폐단을 외람스럽게 진달했고, 병조는 또 시도의 말로 인하여 옮겨 설치하기를 청했으므로 물의가 비난했다.
○命以益山營將, 還設於礪山。 益山郡守宋時燾, 守令引見時, 入侍榻前, 陳達本郡營將之弊, 上命言于兵曹, 兵曹請還設營將於礪山。 時燾以微末守令, 猥達營將之弊, 該曹又因時燾之言, 遽請移設, 物議非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