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판돈녕부사 윤이지(尹履之)가 죽었다. 이지는 고 정승 두수의 손자요, 윤방의 아들이다. 명가의 자손으로 일찌감치 조정의 벼슬에 올라 중외를 출입하여 지위가 높은 품계에까지 올랐으나 사람됨이 매우 경망스러웠다. 이때 이르러 죽으니, 나이가 90세였다.
○判敦寧府事尹履之卒。 履之, 故相斗壽之孫, 昉之子也。 以名家子, 早登朝籍, 出入中外, 位至崇品, 而人甚輕之。 至是卒, 年九十。